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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Elemental) - 영화 소개, 등장인물, 명대사 모음!

by Carmie 2023. 12. 31.

<엘리멘탈 (Elemental)>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1. 엘리멘탈 영화 기본 정보

개봉 : 2023.06.14.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9분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 엘리멘탈 감독, 출연진

감독 : 피터 손(Peter Sohn)
출연진 : 앰버 역/ 레아 루이스(Leah Lewis), 웨이드 역/마무두 아티(Mamoudou Athie)



3. 엘리멘탈 명대사

See? I told you're special.
I love it when your light shines.

봤지? 넌 특별하다니까.
난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

I don't think a temper is so bad.
Sometimes when I lose my temper, I think it's just me trying to tell myself something I'm not ready to hear.

화내는 게 꼭 나쁜 건 아냐.
나는 화가나면 이렇게 생각해. 그건 내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된 거라고.

There’s no eternal light, so enjoy it when you’re still shining.

영원히 빛나는 건 없으니까, 네가 여전히 빛날 때를 즐겨.

I jumped into you without fear, and we created a rainbow.

난 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린 무지개를 만들었어.



4. 엘리멘탈 평점


네이버 평점: 8.93
로튼토마토: 신선함 지수 73% / 관객 점수 93%


5. 엘리멘탈 리뷰

조금만 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개봉한 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영화를 봤다. 그야말로 엘리멘탈 광풍이 불었는데도 말이다.
보면서 울었다는 친구들, 인터넷을 열면 쏟아지는 칭찬들, n회차 관람하러 간다는 후기들 덕분에 얼른 보러가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 결국 영화관에서 보지는 못했다.
그러다, 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하고 난 뒤 드디어 보게 됐다!
기대를 잔뜩 하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좋았던 점

1. 귀엽고 통통튀는 색감과 상상력
엘리멘탈 시티를 보며 “와, 역시 픽사답다.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상상을 했지?” 싶었다.
게다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어우러져 사는 곳이라니.. 완전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원소마다 가진 특징이 녹아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시티 디자인이 정말 보는 재미가 있었다.

2. 곳곳에 담겨진 한국 문화
일단 비쥬얼적으로 너무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해 눈이 즐거웠는데, 보다보니 그 너머에 숨긴 의미들이 전해져왔다.
이민 2세대인 한국계 미국인 감독의 인생이 담긴 영화라 그런지 이민자들의 고생과 그 자녀가 겪는 어려움같은 것들이 영화에 녹아져 있었다.

고향을 떠나 엘리멘탈 시티에 정착한 앰버의 부모님이 처음 엘리멘탈 시티에 도착했을 때 불이라는 이유로 집조차 구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들끼리 마을을 형성하고, 가게를 열고, 그 곳에서 그들끼리만 모여 사는 모습은 미국으로 이민 간 이민 1세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실제로 감독의 부모님도 처음 미국에 정착해 채소가게를 열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한다.

감독의 말에 의하면, 아슈파는 한국말의 아빠에서 따왔으며 앰버의 가게는 솥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또, 앰버 부모님이 고향을 떠날 때와 앰버가 엘리멘탈 시티를 떠날 때 부모님에게 절을 하는 것도 한국의 절 문화를 넣은 것이라 한다.
(실제 감독의 부모님이 한국을 떠날 때도 큰 절을 했다고 한다.)

이런 단순한 차용 말고 내가 영화 전반에 느낀 것은 한국인 부모와 자녀의 전형적 모습들이다.
자녀를 위해 헌신하고 자녀에게 큰 기대를 거는 부모,
그 희생에 보답하려 노력하지만 부담감에 힘들어하는 자녀.

앰버의 아슈파는 앰버가 자신의 뒤를 이어 가게를 성공적으로 물려받길 원한다.
앰버가 무엇을 정말로 하고싶어 하는지는 물어보지 않는다. 그저 당연히 자신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앰버는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한 희생의 가치를 잘 알기에 그 희생에 자기가 응당 보답해야 한다는 사실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정말 뭘 원하는지 찾아 볼 용기조차 내지 못했다. 자식으로서 가진 부담감 때문이다.

많은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물론 한국만 이런 건 아니겠지만, 다른 한국적인 요소들과 결합되어 이런 스토리를 보니 더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

생각보다 뻔했던 전개
사실 이런류의 영화들이 거의 전개가 뻔하긴 하지만, 너무나 생각했던 대로만 흘러가서 약간 실망했다.
독창성에 있어서도 설정의 신박함만큼 더 뭔가 끌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 따뜻히 볼 수 있는 영화다.
다들 빛나는 하루 되시길!